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내버스

탁실라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휘황찬란한 장식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내버스.
얼마 안있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파키스탄의 소중한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TAXILA , PAKISTAN

< 탁실라 >
탁실라는 현재의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번영했던 고대 왕국 간다라 문명에 의해 세워졌다.
기원전 5세기부터 서기 2세기까지, 이곳은 불교 학문의 중심지로서 예술, 철학, 종교,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명성이 자자한 장소였다.
중요한 두 개의 강인 인더스 강과 히다스페스 강 사이, 그리고 여러 개의 중요한 무역로 위에 위치하고 있어 탁실라에는 독특한 고고학 유적이 많으며 198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탁실라에는 페르시아, 그리스, 중앙아시아 주민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이곳에 왔으며,
전설에 따르면 암비 왕과 세력을 합하여 근처의 포루스 왕와 맞서 싸웠다고 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준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암비 왕은 그에게 군사와 코끼리 군단을 제공해 주었다.
알렉산드로스는 매우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포루스 왕을 제패했는데, 두 사람은 이후에는 친구이자 동맹이 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자취를 남긴 백 년 후, 유명한 불교 왕인 아소카 왕이 이 지역을 정복했다.
인도의 군주였던 아소카는 불교로 개종하기 전까지는 잔혹한 행동으로 악명이 높았었는데,
전설에 따르면 개종한 이후 그의 행실은 놀라우리만치 돌변해 훌륭하고 덕망 높은 군주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격변의 역사에도 탁실라는 위대한 학문 중심지로서 명성을 계속 이어갔으며,
학자들은 이곳에서 공부하기 위해 지중해 연안과 중국처럼 멀리 떨어진 곳으로부터도 찾아왔다.
고고학적 유적으로는 불교의 사리탑, 수도원, 그리고 숨 막힐 정도로 훌륭한 간다라 조각품들이 있다.
탁실라의 기원은 아마, 지금껏 남아 있는 훌륭한 조각상들에서 가장 잘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중 하나는 크고 위풍당당한 부처의 조각상으로, 일반적으로 묘사되는 눈을 감고 얼굴에 평온함을 떠올린 모습과는 달리 확실한 시선으로 방문객들을 반겨 맞이하고 있다.
이 고대의 부처상은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며 보는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전해 오는 듯하다.

"만일 탁실라의 '기둥이 있는 홀'이 정말로 신전이라면, … 그것은 지금껏 알려진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이다."
역사가, 조나 렌더링

....출처 , 네이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