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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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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雨野/한현우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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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백야의 하루를 다 담아보고 싶었으나, 촬영 이동으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이르쿠츠크에선 정확히 백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6월 21일 하지가 계산상으로는 백야 현상이 나타나는데, 북위 60도 이상 지역에서 온종일 해가 지평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르쿠츠크는 북위 52도 지역이어서 3시간 정도 밤이 옵니다.
돌아오는 21일은 비행기 탑승 준비로 촬영을 하지 못했지만, 일력상으로는 전날인 20 일이 1 분 더 낮 시간이 길었습니다.
저녁 7시 무렵 부터 해가 떠 있는 것을 찍어서 모아 보았는데, 사용한 렌즈가 달라서 해 높이가 달라 보입니다만, 사진 아래 숫자가 촬영 시간이니까
그 시간까지 낮이 지속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온통 하루를 비워서 카메라도 고정 시키고 백야를 찍어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만, 다시 그럴 기회가 있을지.
하여튼 백야는 말로 듣는 것보다는 신비로운 현상이었습니다.
해가 지지 않아서 시간 관념이 혼동 되더군요.
어두워졌다 생각하고 저녁을 먹어야지 하고 시계를 보니 밤 11시고, 식당은 다 문을 닫고 그저 잠만 잘 수밖에 없었습니다.
혹시 어디론가 백야를 보러 가신다면 반드시 저녁 거리는 준비해서 가셔야 할 것입니다.

체험해 보세요
밤이 없는 하루를 본다는 것은 영원한 삶이 지속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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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남향/홍승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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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향/홍승표
  • 작성일
대단한 열정으로 담아내신 옴니버스 작품이네요
수고 많으셧습니다^^

산골주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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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골주막
  • 작성일
다른 세계를 보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계....감사히 보고 습득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유명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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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자
  • 작성일
시시각 변하는 백야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 해 8월 북유럽여행때 체험했는데요,
잠을 설칠 정도였습니다.

둥지샷/배복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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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지샷/배복형
  • 작성일
수고 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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