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약속

작성자 정보

  • profile_image 작성자 프로필
  • 雨野/한현우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약속한 일정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남향에 대한 깊은 신뢰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간의 노하우를 믿고 있기에 출사도 믿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실행해야 합니다.





PS) 남향을 탓하는 것이 아니고, 좀 압박을 가한다는 의미의 가벼운 마움에서 쓴 글입니다.
오해 마시길,
사람이 하는 일이 계획대로 딱딱 맞아 준다면 얼마나 수월하겠습니까.

관련자료

댓글 7

남향/홍승표님의 댓글

profile_image
  • 남향/홍승표
  • 작성일
지금까지 원칙을 가지고 출사를 해왔지요
적자가 나도 적은 인원으로 다녀오고했습니다
적은 인원이라고 경비 추가로 받아본적도 없구요
그런데 이번 출사는 나의 능력을 벗어나서 이루워지니 답답합니다
항공 좌삭이 꽉 막혀서 풀수가 없네요

이동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 이동규
  • 작성일
남향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직 한 번도 함께 하지 못했지만, 믿음은 변함이 없네요...
힘 내시고요...
앞으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함께할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한강맨/양승하님의 댓글

profile_image
  • 한강맨/양승하
  • 작성일
약속은 지켜야되겠지요.
그러나
좌석이 없다니 무척 아쉽겠습니다.
일정을 취소해야하는 운영자의 입장은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이해해 주세요 ㅎㅎㅎ
국내 촬영여행 다니시지요.

홍이사/홍무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 홍이사/홍무경
  • 작성일
약속!
남극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운석 탐사를 위해 조용한 남극대륙을 찾은
탐사대가 있었습니다.

8마리의 썰매견과 함께 빙판과 눈밭을 탐사하던 사람들 중
한 박사가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마어마한 폭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재빨리 남극 대륙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준비된 비행기는 너무 작아
사람들을 태우고 나니 동물까지 태울 수가 없어
결국 썰매견들에게

\\"꼭 돌아올게! 기다리고 있어야 해!!\\"

라는 \\\'단단한(?) 약속\\\'을 하고 돌아섭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들은 건지
일제히 짖기 시작하는 개들을 뒤로 한 채,
탐사대는 안전지대로 떠납니다.

남극에서 멀어진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전에 기뻐합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동물들과의
약속을 잊고 말았습니다.

폭풍은 점점 거세지고 곧 겨울을 맞는 남극,

스스로를 속여 가면서 \\\'이미 개들은 죽었을거야\\\'
되뇌이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 중 한 사람은 썰매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지인들을 찾아가 사정하지만
어느 누구도 함께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미 죽었을 것이다.\\\'
\\\'거기에 가는건 거의 불가능이야.\\\'

결국 그는 혼자 힘으로 비용을 마련하고
어렵게 지구 반 바퀴를 돌고 돌아서 남극으로 갑니다.

약속을 지키기까지 175일이나 걸렸습니다.
하지만 썰매견들은 그 곳에 있었습니다.

배가 고픈 썰매견들은 갈매기, 죽은 고래들로 연명하며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물개에게 공격당하고,
먹이를 구하려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등의 사고로
개들은 6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사람,
그 마음을 믿고 오랫동안 그 험난한 추위와
배고픔을 참고 기다린 썰매견들,
마침내 감격의 상봉을 합니다.....

비행기 좌석을 구하기 위해 미치도록 뛰어 다녔을 남향님이 아니었을까?
가히 짐작이 갑니다.
남극의 개들을 구하고자 175일을 투자 했던 그 사람처럼,,,,,,,
노력한 만큼은 인정을 해 주심이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雨野/한현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 雨野/한현우
  • 작성일
이리저리 알아보니 여행사들의 농간이라 할지 작전이라 할지, 미리 항공권을 다 싹쓸이로 예약했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개인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JAL에 비지니스권이 몇 개 남아서 예약하고, 호텔 잡고, 렌트카 예약해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내가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부딪쳐 봐야 될 것 같아서 갑니다.
남향과 함께 못해서 아쉽습니다

홍이사/홍무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 홍이사/홍무경
  • 작성일
여행사들의 횡포는 어제 오늘만이 아니지요 항공권을 구입하셔서 다행입니다.
아마 좋은 그림들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부디 기억에 남는 출사길이 되시길 빕니다.

한강맨/양승하님의 댓글

profile_image
  • 한강맨/양승하
  • 작성일
정말 잘됬네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전체 75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